런던에서 비교적 가까운, 여행하기 좋은 도시들이 많은데요. 그 중 바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바스란?
바스(Bath)는 영국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로마시대부터 잘 알려진 온천도시입니다. 1세기에 영국을 점령한 로마인들이 로마식 온천탕과 사원을 세웠고, 로마인들이 떠난 후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세련된 요양과 사교의 도시로 화려하게 거듭났으며, 온천과 건축 등으로 바스는 전성기를 맞게됩니다. 바스는 현재까지 로마의 목욕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유적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.
가는 법
런던에서 바스를 가는 방법은 총 네 가지가 있습니다. 소요시간은 기차가 1시간 20분으로 가장 짧지만 비용이 버스의 약3배 가량 더 비싸기 때문에 일정과 시간, 비용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투어 이용 시 2~3개 도시를 더 볼 수 있지만 투어 특성상 일정이 촉박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취향에 맞춰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바스는 짧게 하루면 볼 수 있기 때문에 바스를 구경하시고 옆 도시인 브리스톨도 같이 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- 기차 : 런던 패딩턴(paddington)역에서 출발하는 기차 탑승. 소요시간 1시간 20분 / 비용 약5만
- 버스 :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버스 탑승. 소요시간 3시간 10분 / 비용 약2만원
- 렌트카 : 소요시간 2시간 30분
- 투어 : 바스를 포함하는 근교 도시 투어가 많습니다. 도시와 비용을 고려해 선택
가볼만한곳
- 로만바스(Roman bath) : 로마시대 때 지어진 목욕탕으로 현재는 발굴 당시의 상태를 살려 지하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. 입장 티켓을 구매해야하며 현장, 온라인에서 모두 가능합니다.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원하는 시간에 입장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. 때문에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온라인 예매를 추천드립니다. 입장료에는 오디오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어 지원이 가능합니다.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관람하시면 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.
- 펄트니브릿지(Pulteney bridge) : 영화 레미제라블의 배경으로 유명한 펄트니다리는 바스 여행에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. 1774년에 완공된 이 다리는 전체 길이에 걸쳐 상점이 있는 세계에서 단 4개 뿐인 다리 중 하나입니다.
- 로열크레센트(Royal crescent) :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의 배경으로 나온 로열크레센트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크레센트(초승달 모양의 광장/거리)로 손꼽히며, 테라스로 지어진 최초의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건물의 앞 쪽엔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반원형의 건물의 웅장함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. 첫 번째 건물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건물 중 호텔로 운영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 여행 중 날씨가 좋다면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.
- 바스수도원(Bath abbey) : 성공회 교구 교회로 후기 수직 고딕 양식 건물입니다. 원형 부채꼴 천장으로 유명하며 지하에는 박물관이 있어 바스의 카톨릭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. 입장료가 있으며 행사로 인해 수도원을 개방하지 않는 날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가시길바랍니다. 수도원 앞 넓은 광장에서 버스킹을 진행하니 관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- 제인오스틴센터(The JaneAusten centre) : 1801년부터 1806년까지 바스에 살았던 제인 오스틴의 삶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. 가이드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관람 후에는 옛날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. 입장료는 13.25파운드이고 입장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온라인 예매를 추천드립니다.
추천 카페 음식점
- 샐리런(Sally Lunn's) : 바스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에 있는, 1680년도에 문을 연 영국식당입니다. 아침, 점심, 애프터눈티, 저녁을 제공하며 1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지하에는 옛날 빵 굽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작은 박물이 있으며 번을 포장해 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.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샐리런을 방문한다면 번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 관광객들에게 매우 유명한 곳이라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- Pultney bridge coffee shop : 펄트니다리 위에 위치한 카페로 에이본강을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. 아침, 점심 메뉴가 있으며 많은 베이커리도 있습니다. 크림티를 주문하면 스콘 두 개와 클로티드크림, 잼, 티가 주어지는데 가장 유명합니다.
일정추천
바스는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있을만큼 크지 않은 도시입니다. 때문에 넉넉히 여유를 즐기며 골목골목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오전에 도착해 기차역에서 시내로 올라오시면 바로 펄트니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. 펄트니다리카페에서 애프터눈티를 드시거나 샐리런을 방문해 번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배를 채운 후 로만바스에 가서 박물관을 관람하시면 3~4시간 정도 소요 될 것입니다. 로만바스 바로 옆에 바스 수도원이 있으니 구경하시고 로열 크레센트로 이동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사실 관광지 모두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관광지 예약시간에 맞춰 여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- 펄트니브릿지 → 샐리런 or 펄트니브릿지커피숍 → 바스수도원 → 로만바스 → 제인오스틴센터 → 로열크레센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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